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일러드 재킷 (문단 편집) == 정장과의 비교 ==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항상 의견이 엇갈리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블레이저와 [[수트]](정장) 자켓을 구분해야 하는가? 구분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것이다. 테일러드 칼라 자체가 [[정장]] 고유의 스타일인데, 그 테일러드 칼라만을 따와 만든 옷이 바로 테일러드 재킷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형태는 완전히 동일하지만, 옷을 입는 관점에서 차이가 생긴다. 솔직히 관심없는 일반인들은 구분할 생각도 잘 안하지만 조금 미묘한 느낌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블레이저는 [[폴로 코트]]와 비슷하게 생긴 '군용 방한 코트'가 정복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활동성을 높이면서 [[야전상의]]처럼 짧아지고 얇아진 버전으로, 한마디로 모직 코트의 짧아지고 얇아진 버전에 가깝고, 정장 재킷은 신사들의 옷이었던 현대의 수트와 비슷한 재질인 [[프록 코트]]나 [[모닝 코트]]가 단순화되는 과정에서 짧아지고 단추도 적어진 것이다. 결론적으로 군용 방한 코트와 프록 코트는 비슷하게 [[수렴 진화]]한 측면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엄연히 다른 조상에서 생겨난만큼 차이 역시 좀 있다. 일단 생김새부터 논하자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첫째, 다수의 블레이저는 어깨 패드를 간략화하는 경우가 많다. 수트 자켓은 입었을 때 각이 서있는 어깨를 통해 남성성을 강조하는 목적의 패드가 들어가고 직선의 패턴을 가진 경우가 많은 반면, 블레이저는 몸에 달라붙는 어깨 라인과 바깥에 봉재 라인이 있는 아웃 포켓으로 편안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도 절대적인건 아니라, 나폴리식 마니카 카미치아 같은 자연스러운 어깨 라인을 가진 수트도 있고 반대로 블레이저도 패드가 들어가 있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둘째, 재질이 다소 두껍다. 같은 계절용일 때 블레이저와 스포츠코트는 수트 자켓보다 약간 두껍다. 여름용이면 별 차이 없지만. 드레스 코드적인 부분에서 보자면, 수트는 상하의가 항상 같이 노는 단벌 옷이고, 블레이저는 블레이저 자체로 단품 생산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Suit라는 명칭부터가 갖춰입은 모든 옷이 하나로 묶여있다는 뜻이다. 즉, 원칙적으로는 회색 수트의 자켓과 검정 수트의 바지는 같이 입을 수 없다. 수트는 같은 색감, 같은 재질, 같은 디자인, 같은 브랜드 혹은 같은 맞춤의 1벌로 매칭하는 것이 철칙이다. 물론 세미나 비즈니스 캐주얼에선 상하의가 따로 놀아도 잘 어울리면 그만이지만[* 많은 남성 연예인들이 실제 상하의가 다른 정장을 입고 폭풍간지를 뿜어낸다. 사실 정장을 입을 때는 어떤 메이커인지, 이태리산 원단인지 이런 걸 따지기 전에 우선 옷이 자신의 몸에 얼마나 잘 맞는 핏인지, 색감은 어울리는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그건 포멀자켓과 포멀팬츠가 될 뿐, 수트는 아니다. 그러나 블레이저는 그렇지 않다. 흔히 [[청바지]]에 코디하기도 하고, 클래식한 복장을 선호하는 이들도 [[린넨]] 바지, [[면바지]] 등에 쉽게 코디하는 아이템이 바로 블레이저다. 물론 블레이저에 셔츠, 넥타이를 겸하면 보다 포멀해질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차려입은 수트 혹은 수트 자켓의 정중함과는 차이가 있다. 즉, 캐주얼 + 포멀 2가지 코디가 모두 가능한 아이템으로서의 상의는 블레이저고, 함께 입는 것을 전제로 서로 맞춘 하의와 함께 '수트'를 구성하는 요소인 상의는 '수트 자켓'이라는 것이다. 물론 클래식을 즐긴다는 이들도 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해서, 수트로써 만들어진 포멀 자켓을 블레이저처럼 다른 재질이나 색상의 바지에 코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결국 입기 나름. 사실 검정 수트면 일반적인 검정 슬랙스만 걸쳐도 제법 어울리긴 한다. 결론적으로 같은 원단으로 맞춘 바지가 함께 있다면 그건 수트일 확률이 높고, 아니라면 블레이저일 확률이 높다. 또 하나 구분점으로는 블레이저에는 카디건이나 모직 조끼를 받쳐 입을 수는 있지만, 재킷과 같은 원단으로 만든(등판은 다른 재질인) 조끼가 없다. 콤비 정장에 재킷과 같은 재질의 조끼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드물다.[* 1990년대 중반-말에 [[코모도]]나 옴므 같은 브랜드에서 아래위가 다른 콤비 정장에 상의와 같은 재질의 조끼가 든 조합으로 내놓은 적이 있긴 하다. 지금은 국내 시장에서 사라졌다. 1995년 당시 코모도의 세트(상의 재킷+조끼+드레스 셔츠+바지) 가격은 100만 원 정도.]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 title=블레이저, version=18, title2=스포츠자켓, version2=10)] [[분류:외투]][[분류:교복]]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